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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시간

요가+ 필라테스= 테라피월/월요가(wall yoga)

by 첼시난다 2022. 5. 13.

 

저는 취미로 요가와 필라테스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출산을 하기 전에는 수영을 즐겨했고 지금은 요가와 필라테스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낳고 빨리 살을 빼지 않으면 살이 전부 몸에 남아서 제 것이 된다고 해서 무리해서 러닝을 뛰는 바람에 무릎을 다치기도 하고 ^^; 지금 생각하면 너무 터무늬 없지만 그때는 정말 그 말대로 될 것만 같았어요. 처음 겪는 몸과 호르몬의 변화는 잠시 저를 다른 사람으로 만들었던 거 같아요. 지금도 육아를 하는 모든 어머니들 정말 존경합니다.^^

제 경우에는 꼼짝 않던 몸이 아기의 3번째 생일이 지나고 나니 정말 자연스럽게 빠지고 몸의 컨디션도 출산 전으로 되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다친 무릎은 돌아오지 않았으니 출산 후 1년 이내 무리한 운동은 삼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출산 후 약해진 뼈와 관절에 무리한 운동은 전혀 득이 될 것이 없습니다. ㅠㅠ

 

저는 이렇게 무릎이 다치고 나서 요가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뭔가 요가는 다치지 않고 몸을 단단하게 만들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육아에 지친 나에게 운동은 행복한 시간입니다. 오로지 나를 위해서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니깐요.

 

지금도 저는 항상 주변에 운동을 권합니다. 어떤 운동이든  자신의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어 인생에 변화를 가져다줍니다. 우울감이 있으신 분들에게 특히 좋은 게 몸을 움직이는 거예요. 시작하기까지 마음먹기 쉽지 않죠. 그럼 그냥 산책도 괜찮습니다. 날씨 좋은 날에 산책은 마음을 상쾌하게 하죠.

 

 

 

 

저는 요가와 필라테스를 둘 다 해보니 일단 요가는 접근이 쉽고 배워두면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점이 좋은 거 같아요. 요가와 필라테스에는 비슷한 동작이 많이 있는데 요가만 할 때는 안 쓰던 근육을 필라테스 기구를 쓰면서 할 때도 있습니다. 처음 운동을 시작하거나 몸의 아픈 부분이 있을 때는 필라테스로 시작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전문적인 코칭을 받으면서 몸의 밸런스를 찾은 후 요가를 병행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은 월요가도 하고 있는데 요가와 필라테스를 합친 운동 같다고 할까요. 월요가를 함으로써 요가와 필라테스를 병행하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월요가는 테라피 월 또는 메디 월이라고 불리며 설치된 벽면에 벨트를 걸어 요가 동작 수행하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는 테라피 요가의 일종입니다.

 

월 벨트가 몸을 잡아주기 때문에 처음 운동을 시작하시는 분들도 섬세하고 정교하게 교정을 받을 수 있어서 체형 교정에 효과적입니다. 물구나무서기 같은 고난도 동작을 벨트의 도움을 받아서 두려움 없이 시도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제 제가 사랑하는 계절!! 여름이 오고 있어요! 따뜻한 태양 아래 우울한 기분은 바짝 말려서 시원한 바다에 날려 버리겠어요! ^^

 

 

월요가 WALL YO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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